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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렌즈형 카메라 AIR A01 발표

IT AMATOR 2015. 3.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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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형 카메라는 말 그대로 렌즈 모양의 디지털카메라다. 겉으로 보기엔 렌즈뿐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지센서와 이미지 처리 장치 등 디지털카메라에 필요한 부품이 모두 렌즈 속에 들어가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을 마치 디지털카메라의 LCD처럼 활용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다. 렌즈형 카메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보기 위한 카메라 업계의 아이디어 상품인 셈이다. 지난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소니가 처음으로 렌즈형 카메라를 소개해 독특한 외형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올림푸스가 개발 중인 렌즈형 카메라의 이름은 ‘올림푸스 에어 A01’이다.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려받아 연결해 쓴다는 점은 소니의 제품과 똑같다. 올림푸스 에어 A01의 차별점은 누구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올림푸스는 여기에 ‘오픈 플랫폼 카메라(OPC)’라는 이름도 붙였다.

소니 제품을 예로 들어보자. 소니가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출시한 렌즈 카메라 ‘QX30’은 소니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앱 ‘플레이메모리즈’가 꼭 필요하다. 플레이메모리즈 앱을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아 렌즈 카메라를 연결하는 식이다. 올림푸스는 앱 개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올림푸스 렌즈 카메라로 각기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에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 8가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에 각종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OA 아트필터’ 앱과 사진을 이어붙이는 ‘OA 포토스토리’, 사진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OA 컬러크리에이터’ 등이다.


또, 올림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OPC 핵 앤드 메이크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의 렌즈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다. 올림푸스는 카메라가 정식 출시된 이후 서드파티 개발자로부터 다양한 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 에어 A01 속에는 화소 수 1605만개의 이미지센서가 들어가 있다. 이미지 처리 엔진은 올림푸스의 ‘트루픽7’이다. 풀HD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기존 ‘OM-D’나 ‘펜(PEN)’ 시리즈 등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밖에 손떨림 보정 기술이 적용됐고, 연속 촬영 속도는 1초에 10장 수준이다. 무게는 146g이다. ‘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노트4’의 무게가 170g 수준이니 보통 대화면 스마트폰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올림푸스 에어 A01의 몸체 가격은 일본 엔화를 기준으로 3만3천엔이다. 우리돈으로 30만원 정도다. 14-42mm 렌즈가 포함된 세트는 46만원 정도다. 올림푸스 렌즈 카메라는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를 활용한다. 마이크로 포서즈와 호환되는 렌즈를 갖고 있다면, 몸체만 구입해도 쓸 수 있다. 올림푸스 한국 관계자는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말 갖고 싶은 제품 ㅎㅎ

제가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스마트폰 카메라 가지고 사용하는데 화질이 영 떨어져서

이런 휴대성있는 카메라 제품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쏙드는 제품이네요

소니에서도 이런 제품이 있다고 하니까 머지않아 일본에 가서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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